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양봉업자에서 ‘펩격기’로… 손흥민 3경기 연속골

등록 2020-02-03 09:59수정 2020-02-03 10:11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쐐기골 팀은 2-0 승리
토트넘 손흥민이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팀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다. 런던/AFP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팀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다. 런던/AFP 연합뉴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9골을 터트려 ‘양봉업자’로 불렸던 손흥민(28)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펩격기’(펩+폭격기)로 변신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26분 쐐기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 시즌 13호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페프 과르디올라(49)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5골을 터트리며 ‘펩격기’의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은 2016년 8월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한 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한 2번째 선수다. 1위는 제이미 바디(6골).

손흥민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1차전에 1골, 2차전에 2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시티를 침몰시키기도 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보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보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이날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상대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였고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이 빠진 상태였다. 실제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첫 득점은 신입생의 발끝에서 나왔다. 겨울 이적시장 막판에 이적한 공격수 스티븐 베르흐베인(23)은 선발로 출장해 후반 18분 루카스 모라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26분 손흥민이 탕귀 은돔벨레(24)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며 10승7무8패 승점 37로 리그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는 4점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