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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K리그 복귀 임박… 행선지는 울산 현대 유력

등록 2020-03-02 16:41수정 2020-03-03 02:34

울산 현대, 보훔에 이적 합의서 보내
이번 주 내로 공식발표 가능성 커
11년 만의 국내 복귀… K리그 흥행 기대
이청용. 한겨레 자료사진
이청용. 한겨레 자료사진

이청용(32·보훔)의 K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행선지는 울산 현대가 유력하다.

울산 현대 관계자는 2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현재 보훔에 이적 합의서를 보냈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안으로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보훔 소속의 이청용은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보훔은 이청용을 보내길 원치 않았으나, 선수 개인의 K리그 복귀 의지와 울산 현대의 영입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현대 관계자는 “자유계약(FA) 선수로 영입하려 했으나, 보훔 쪽에서 이적료를 원했고 협상을 통해 적정 수준에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청용과 보훔의 계약 기간은 3개월 정도 남아 있다.

최근 K리그 복귀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기성용처럼 이청용도 친정 FC서울과 ‘국내 복귀 시 FC서울로 돌아온다’는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약금은 6억원 정도로 전해진다. 울산 현대 관계자는 “이청용 선수의 위약금 문제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 “저희는 보훔과의 문제를 풀고, FC서울과의 문제는 이청용 선수가 푸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청용이 돌아온다면, 11년 만의 국내 복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 동점골 등 활약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이청용이 K리그에 돌아오는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이청용은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2009년 여름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이후 잉글랜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에서 뛰었고 2018년 분데스리가 보훔으로 이적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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