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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럽 선수 최초 A매치 100골 돌파

등록 2020-09-09 09:22수정 2020-09-09 09:38

네이션스리그 스웨덴과 경기에서 100·101호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유럽 선수 최초로 A매치 100골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스웨덴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3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100호·101호골.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 발가락 염증으로 결장했던 호날두는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빨려 들어가는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에는 ‘신성’ 주앙 펠릭스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유럽 선수가 A매치에서 100골을 넣은 건 호날두가 처음이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보면, 이란의 알리 다에이(109골)에 이은 두 번째다.

크로아티아와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2승(승점 6)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지켰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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