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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김학범호’, 2-2 무승부

등록 2020-10-09 22:06수정 2020-10-09 22:18

벤투 축구대표팀-김학범 올림픽대표팀 맞대결
양팀 나란히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
12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차전
국가대표팀 이주용이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국가대표팀 이주용이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첫 맞대결 결과는 무승부였다.

축구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스페셜매치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먼저 치고나간 건 축구대표팀이었다. 초반 올림픽대표팀의 공세를 막아내던 축구대표팀은 전반 14분 이주용(28·전북)이 이동경(23·울산)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빠른 중앙 돌파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올림픽대표팀의 선봉은 K리그1 ‘신성’ 송민규(21·포항)였다. 올 시즌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송민규는 후반 5분 수비 밀집지역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기세를 잡은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13분 상대 수비수 권경원(28·상주)의 자책골에 힘입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올림픽대표팀 송민규(왼쪽)와 정승원이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동점골을 뽑은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대표팀 송민규(왼쪽)와 정승원이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동점골을 뽑은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대표팀은 이후에도 엄원상(21·광주) 등을 활용한 속공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며 국가대표팀 골문을 노렸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추가골을 뽑는 데 실패했다.

올림픽대표팀의 맹공을 막아낸 국가대표팀은 후반 44분 이정협(29·부산)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두 대표팀은 12일 밤 8시 같은 곳에서 2차전을 펼친다. 이번 친선경기는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기장은 동일하지만 원정 다득점도 적용한다. 동률시에는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른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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