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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아시안컵 우승 주역’ 축구 원로 박경호 선생 별세

등록 2021-03-29 16:14수정 2021-03-29 16:18

박경호 선생.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경호 선생. 대한축구협회 제공

1회 아시안컵(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인 축구 원로 박경호 선생이 29일 오전 5시 30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

1930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월남한 뒤 경신중학교에서 축구에 입문했고,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1956~1958년)로 활약했다. 1956년 홍콩에서 펼쳐진 1회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우승을 일군 그는 출전 선수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였다.

고인은 1969년 모교인 경희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으로 한양공고, 건국대, 육군사관학교, 서울대 등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 등을 지냈다.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초청으로 아시안컵 조 추첨식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동생인 박경화(82) 선생이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경험하는 등 형제가 1, 2회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특별한 축구 역사를 만들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2층 8호실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국립 괴산호국원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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