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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토트넘, 유로파리그도 위태롭다

등록 2021-05-20 08:40수정 2021-05-20 09:18

애스턴 빌라에 1-2 역전패…리그 7위
손, 차붐 기록 경신은 리그 최종전으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방 경기에서 패한 뒤 고개를 떨구고 있다. AFP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방 경기에서 패한 뒤 고개를 떨구고 있다. AFP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유럽 대항전 출전이 위태로워진 것은 물론이고, 13년 만에 최악의 순위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마지막 안방 경기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7분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20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넣었고, 전반 39분 올리 왓킨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총체적인 난국이다. 앞서 에이스 해리 케인의 이적설로 혼란을 겪던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7승8무12패를 기록, 승점 59로 리그 7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마저 위태로워진 것이다. 올 시즌 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레스터시티가 리그 4위에 안에 들면, 리그 5∼6위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이 13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2008∼2009시즌 리그 8위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줄곧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 리그 8위 에버턴(승점 59)은 토트넘과 승점이 같고, 리그 9위 아스널(승점 58)은 단 1점 차이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의 순위가 9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내내 뛰었지만, 슈팅 0개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록한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 리그 최다골(17골) 기록 경신 도전은 24일 열리는 리그 최종전인 레스터시티와 경기로 미루게 됐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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