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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없어도, 브라질엔 ‘손흥민 동료’ 이 선수가 있다 [오늘 밤 카타르]

등록 2022-11-28 10:08수정 2022-11-28 11:02

오늘 밤(한국시각 28일) 카타르에선 한국의 월드컵 16강행을 좌우할 H조 2차전이 열린다. 오늘 열리는 한국과 가나전에 대한 분석은 <한겨레> 승리가 필요한 시간, 가나의 ‘리듬’을 어긋 내라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르비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각) 새벽 4시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브라질과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관중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루사일/AP 연합뉴스
세르비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각) 새벽 4시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브라질과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관중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루사일/AP 연합뉴스

탈락 위기에 몰린 두 팀…반드시 이겨야 한다(카메룬-세르비아)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28일(한국시각) 저녁 7시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벌인다.

두 팀은 이미 1패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의 패배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특히 남은 3차전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해야 하는 카메룬 입장에선 더욱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세르비아가 경기를 앞두고 징계 논란에 휩싸인 건 변수가 될 수 있다. 세르비아 대표팀은 지난 25일 열린 브라질전을 앞두고 라커룸에 “우리는 항복하지 않는다”는 글귀가 적힌 깃발을 걸었다.

문제는 깃발에 표시된 세르비아 영토에 코소보가 포함돼있었다는 점이다. 코소보는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지만, 세르비아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양쪽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관계다.

두 팀 상대 전적은 1승으로 세르비아가 우세. 피파 랭킹은 세르비아 21위, 카메룬 43위.

브라질 축구대표팀 히샤를리송이 25일(한국시각) 새벽 4시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세르비아와 경기 도중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루사일/AP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대표팀 히샤를리송이 25일(한국시각) 새벽 4시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세르비아와 경기 도중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루사일/AP 연합뉴스

네이마르가 없어도, 브라질은 브라질이다.(브라질-스위스)

브라질은 29일 새벽 1시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스위스와 맞붙는다. 1차전에서 나란히 1승을 챙긴 두 팀은 이날 카메룬-세르비아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진출 가능성이 큰 건 역시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네이마르(PSG)가 부상으로 조별리그를 더는 뛸 수 없다. 하지만 최고 에이스 낙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력이 막강하다. 손흥민 팀 동료로 지난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낸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도 기세가 무섭다.

스위스는 브라질을 상대로 승점 1 이상을 얻는다면 16강 진출 청신호를 켤 수 있다. 스위스 입장에선 1차전 카메룬과 경기에서 선방쇼(5개)를 펼친 골키퍼 얀 조머(묀헨글라트바흐)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양 팀 상대 전적은 박빙이다. 브라질이 3승4무2패로 근소한 우세에 있다. 피파 랭킹은 브라질 1위, 스위스 15위.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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