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월드컵

H조 첫 16강 확정 팀은 포르투갈? 호날두·카바니에게 물어봐

등록 2022-11-28 17:46수정 2022-11-28 19:54

포르투갈-우루과이 예고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맞붙는다. 창과 방패의 대결인데, 결과에 따라 한국이 속한 H조에서 첫 16강 진출팀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두 팀은 29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1승, 우루과이는 1무를 안고 있다.

만약 포르투갈이 이날 승리를 거두면 H조 첫 16강 진출팀이 나온다. 2승 고지에 오르는 포르투갈이 최소 2위를 확보해 남은 한국전(12월3일 0시)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하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진이 1차전 가나전에서 3골이나 터뜨리며 골 맛을 봤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신성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주목할 만하다.

정신적인 면에서도 포르투갈은 여유가 있다. 포르투갈은 이미 1승을 챙겼기 때문에, 우루과이전에 패하더라도 3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승리해 16강에 올라간다는 계산을 할 수 있다. 포르투갈 입장에선 지난 월드컵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포르투갈은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우루과이를 만나 1-2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셈이다.

반면 1무를 안고 포르투갈을 만나는 우루과이는 발걸음이 무겁다. 만약 이날 패할 경우 1무1패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지기 때문이다.

다만 우루과이는 2014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전부터 조별리그 5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리는 등 수비가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경험이 풍부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갖고 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을 침몰시킨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가 교체 출전한 한국전에서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점도 호재다. 포르투갈이 주전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PSG)를 부상으로 잃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적극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오른쪽)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 한국과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오른쪽)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 한국과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그렇다면 두 팀 중 어느 쪽이 승리하는 게 한국에 유리할까? 일단은 포르투갈이 승리하는 쪽이 낫다는 평가가 많다. 포르투갈이 2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하면, 한국전에서 로테이션을 활용할 거란 예측이다.

하지만 만약 한국이 가나를 꺾고 1승1무 상태로 3차전에 간다면 포르투갈도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한국에 패할 경우 조 2위로 내려가게 되는데, 그러면 16강에서 G조 1위 진출이 유력한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외신은 대체로 두 팀 승부를 박빙으로 보고 있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1승1무1패로 동률. 피파랭킹은 포르투갈이 9위, 우루과이가 14위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