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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돌풍’ 모로코, 캐나다 제치고 36년 만에 16강 진출

등록 2022-12-02 07:23수정 2022-12-02 07:35

세네갈 이어 아프리카 두번째로 합류
F조 1위로 E조 2위 스페인과 16강전
모로코 축구대표팀의 유시프 누사이리(앞)가 1일(현지시각)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캐나다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좋아하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모로코 축구대표팀의 유시프 누사이리(앞)가 1일(현지시각)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캐나다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좋아하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돌풍을 몰아쳤다.

모로코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3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전반 2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모로코는 2승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E조 2위 스페인과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까지 세네갈을 포함해 아프리카 국가 2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캐나다는 3패 최하위로 일정을 마감했다.

모로코는 앞서 2차전에서 세계 2위 벨기에를 제압(2-0)하면서 이변을 일으켰고, 이날 승수를 추가하면서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반면 이날 크로아티아(1승2무)와 0-0으로 비긴 벨기에(1승1무1패)는 조 3위로 밀려 탈락했다. 모로코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모로코는 이날 전반 팀의 간판인 하킴 지야시(첼시)와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의 연속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지야시는 전반 4분 캐나다 수비 실책으로 인해 낚아챈 공을 왼발로 차 골문을 열었고, 누사이리는 전반 23부 역습 기회에서 상대 수비수를 순식간에 따돌리고 추가골을 넣었다. 모로코는 전반 40분 상대 크로스를 막다가 공이 굴절되면서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총공세로 나선 캐나다의 공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밀봉했다.

캐나다의 아티바 허친슨(베식타시)이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헤더는 크로스바에 맞고 골라인 쪽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공 반 개 차이로 골라인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한편 이날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열린 크로아티아와 벨기에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벨기에는 이날 후반 추가 시간 토르간 아자르(도르트문트)가 올려준 공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가 가슴으로 받았으나, 공이 길게 떨어지면서 미처 슈팅하기 전에 골키퍼에 잡히면서 기회를 놓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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