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월드컵

브라질 줄줄이 부상…2명 출전 불가, 네이마르는 한국전 가능할 듯

등록 2022-12-03 23:22수정 2022-12-04 09:45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브라질 6일 오전 4시 16강전
브라질 네이마르(오른쪽)가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껴안고 있는 모습. 루사일/신화 연합뉴스
브라질 네이마르(오른쪽)가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껴안고 있는 모습. 루사일/신화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16강전에서 맞붙는 브라질이 선수들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두 명은 더는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

영국 〈비비시〉(BBC)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각) “브라질축구협회가 포워드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와 풀백 알렉스 텔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는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제주스와 텔리스는 조별리그 G조 3차전 카메룬전(0-1 브라질 패배)에 대회 처음 선발로 출전했지만 경기 중후반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다음날 병원 정밀검진 결과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카타르에 남을지 치료를 위해 클럽으로 돌아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주스와 텔리스는 브라질 대표팀 내에서는 1.5군급 선수들로 분류된다.

브라질은 앞서 주포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오른발목 인대를 다쳐 스위스, 카메룬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 외에 오른쪽 수비수 다닐루(유벤투스)가 발목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고,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는 대회 초반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닐루는 지금 볼 훈련을 하고 있어서 꽤 낙관적이다. 네이마르와 산드루는 지켜봐야 하지만 16강전 출전이 가능할 것도 같다”고 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금껏 부상 뒤 볼 훈련을 전혀 하지 못했던 네이마르는 전날(2일) 체육관에서 근력 훈련을 하면서 실전 복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또한 브라질처럼 부상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안면 골절 부상 여파로 계속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고 있고, 우루과이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철벽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내내 벤치를 지켰다.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 현대) 또한 “나날이 진통제를 먹으면서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포르투갈전 후반전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것은 다행이다. 그는 역전 결승골로 한국의 16강전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2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다친 장딴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경기를 뛰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2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다친 장딴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경기를 뛰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한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한국은 휴식을 취했고, 브라질은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두 팀은 6일 오전 4시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원정 첫 8강을 노리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시즌 때도, 비시즌 때도 주인공은 김도영…시상식 트로피 싹쓸이 1.

시즌 때도, 비시즌 때도 주인공은 김도영…시상식 트로피 싹쓸이

여자농구 새 역사를 쓰다…김정은 통산 최다 득점 기록 2.

여자농구 새 역사를 쓰다…김정은 통산 최다 득점 기록

농심배 4연승 김명훈…셰얼하오 상대로 5연승 도전 3.

농심배 4연승 김명훈…셰얼하오 상대로 5연승 도전

키 160→192㎝ 펜싱 오상욱 ‘일자 다리찢기’…외신도 감탄 4.

키 160→192㎝ 펜싱 오상욱 ‘일자 다리찢기’…외신도 감탄

“인간의 표준은 없다” 호킹 개막사와 함께 런던 다시 빅뱅! 5.

“인간의 표준은 없다” 호킹 개막사와 함께 런던 다시 빅뱅!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