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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신’ 메시의 마지막 퍼즐…이제 딱 한 경기 남았다

등록 2022-12-18 16:10수정 2022-12-18 23:14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EPA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EPA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생애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이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 올림픽, 코파 아메리카를 제패한 그에게 남은 마지막 퍼즐이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이 한 경기만 이기면 드디어 월드컵 우승을 이루게 된다.

월드컵 우승은 메시의 오랜 꿈이었다. 메시는 그간 클럽에서 최고 수준 활약을 펼쳤지만, 국가대표에선 비교적 부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비판 핵심은 월드컵 우승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메시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4 브라질월드컵 준우승이다.

이번 결승은 메시에겐 절호의 기회이자 마지막 찬스다. 만약 승리하면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선물하는 동시에 자신도 역대 최고에 당당히 이름을 새기게 된다. 반면 패할 경우엔 프랑스에 대회 2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안기게 된다.

메시는 우승할 경우 발롱도르, 챔피언스리그, 월드컵을 모두 석권한 통산 아홉 번째 선수가 된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시절 4차례 챔피언스리그 정상(2006, 2009, 2011, 2015)에 올랐다. 발롱도르는 무려 7차례(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나 받았다.

더욱이 메시는 앞서 2008 베이징여름올림픽 때 23살 이하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만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 발롱도르, 챔피언스리그, 올림픽에 더해 월드컵까지 4개 분야를 모두 제패한 유일한 선수가 된다. ‘화룡점정’이다.

그림으로 표현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왼쪽)와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AFP 연합뉴스
그림으로 표현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왼쪽)와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AFP 연합뉴스

대업 달성에 가장 위협이 되는 존재는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PSG) 동료인 프랑스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다. 이번 대회 메시는 5골3도움, 음바페는 5골2도움으로 득점 공동 1위를 다투고 있다. 이번 결승 결과에 우승은 물론 골든볼, 골든부트 등의 행방까지 달린 셈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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