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로피 아무도 넘보지마!”
잉글랜드 공격의 핵인 웨인 루니(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삼바축구의 ‘마술사’의 호나우디뉴(26·FC바르셀로나)가 2006 독일월드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루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전시회’가 열린 영국 런던의 한 행사장에서 “(트로피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 정말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독일에 가서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해 월드컵 트로피를 조국으로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21일 26번째 생일을 맞은 호나우디뉴는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야망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월드컵보다 성숙해졌다. 우리가 다시 한 번 월드컵을 제패하리라 확신한다”며 브라질의 월드컵 2연패를 자신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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