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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 “5월11일까진 모두에게 열려있다” 끝없는 경쟁

등록 2006-04-07 15:10

아드보카트 축구 대표팀 감독
아드보카트 축구 대표팀 감독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6 독일월드컵 대표팀 선발 및 소집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11일 오후 3시30분 이곳(그랜드힐튼호텔)에서 독일월드컵에 갈 최종 선수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5일 파주에서 대표팀 소집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토고와의 첫 경기 전까지 국내에서 2번, 국외에서 2번의 평가전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치를 평가전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5월2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동한 후 6월1일 노르웨이와, 4일엔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그는 “6월6일 독일로 이동하며 매 경기 이틀 전에 선수와 감독이 공식인터뷰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종엔트리? 모두에게 열려 있다

축구팬들의 관심은 아드보카트의 새 얼굴이 누가 될지, 부진한 유럽 3인방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지에 쏠려있다. 유럽 3인방이 아무리 부진하다고 해도 그들의 한-일월드컵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일.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이들은 2002년의 경험이 있다. 해외리그와 K리그의 수준차이도 고려해야 한다”며 여전히 신뢰의 뜻을 내비쳤다. 김병지(36·FC서울)의 합류 여부에 대해서도 “경쟁체제는 바람직하다”며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말로 마무리지었다. 주전 문지기인 이운재를 자극하기 위해서 김병지를 뽑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경쟁은 계속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기자회견이 있을 때마다 “최종명단 발표까지 기회는 열려있다”며 K리거들의 분발을 강조했다. 이동국 이천수 박주영 등 경쟁이 치열한 대표팀 공격수들이 연일 골을 터뜨리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이동국이 경기 도중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몸싸움 도중도 아닌 혼자 골을 몰고 가다 사고를 당한 것. ‘무리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법 하다. 이에 대해 아드보카트 감독은 “의욕이 지나쳐서 부상당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매 경기 잘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경험한 5~6명의 선수와 새로운 얼굴들이 합세한다면 자신있다”고 말했다. 최종명단 발표까지 남은 기간은 한달여. 결국 ‘새로운 얼굴’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K리거들에게 더욱 분발을 요구한 셈이다. 5월11일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이제 그들이 답할 차례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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