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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2006 독일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이동국이 처절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동국은 14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남긴 “후회는 없습니다”란 글을 통해 수술 결정 후의 속마음을 밝히고 팬들과 가족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동국의 부인 이수진씨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당신 눈을 보면 가슴이 찢어져요. 울고싶지만 울수없어요”라며 남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동국 소속 팀 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독일월드컵 공식 지정병원인 ‘베게 운팔 클리닉’에서 이 병원 전문의인 야거 박사의 집도로 무릎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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