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나우지뉴 “히딩크가 무섭다.”
브라질의 호나우지뉴가 같은 조인 호주의 거스 히딩크 감독을 치켜세웠다. 호나우지뉴는 2일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히딩크 감독이 맡은 팀들은 언제나 파란을 일으켰다”며 한국과 에인트호번, 레알 마드리드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을 2002년 월드컵 4강에 진출시킨 히딩크 감독이 이번 월드컵에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남긴 선례를 17일 뮌헨에서 브라질이 깨려한다”고 말한 호나우지뉴는 “히딩크의 호주가 어떤 경기를 펼질 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보였다.
■ 브라질도 ‘팀 가이스트에 적응 중’
브라질대표팀 선수들이 독일월드컵 공인구인 ‘팀 가이스트’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일 <에이피(AP)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흥미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작사의 설명과는 달리 브라질 선수들이 아직 새로운 공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베르투 카를루스(레알 마드리드)는 “어떻게 해야 공을 가장 잘 찰 수 있을 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예전에 쓰던 공과는 움직임이 완전히 다르다. 꼭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카를루스는 “우리는 평소와 다른 방법으로 슈팅연습을 한다”며 “중요한 건 골을 넣는 것이다. 볼에 회전이 많이 먹기 때문에 골키퍼들이 쉽게 막지 못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네덜란드 1.5군으로 멕시코 제압 네덜란드가 2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인 에인트호번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9분 하레드 보르게티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7분 욘 헤이팅아의 동점골, 후반 22분 리안 바벌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연합뉴스
■ 네덜란드 1.5군으로 멕시코 제압 네덜란드가 2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인 에인트호번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9분 하레드 보르게티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7분 욘 헤이팅아의 동점골, 후반 22분 리안 바벌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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