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월드컵 한국 상대 G조는 지금…

등록 2006-06-09 18:54수정 2006-06-10 01:56

인기만발 토고 “브라질 안부러워”

토고대표팀이 브라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구 1만6천여명의 독일 방겐에 훈련캠프를 차린 토고대표팀은 9일 오전(한국시각) 알고이스타디움에서 공개훈련을 가졌다. 경기장엔 마치 A매치라도 벌어지는 것처럼 훈련 1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하나둘 찾아들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토고 선수들이 예정된 시각보다 20분 가까이 늦게 경기장에 들어섰지만, 준비한 토고 국기를 흔들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토고 선수단의 입장과 함께 아프리카 전통리듬의 음악이 터져 나왔고, 토고 선수들은 훈련 내내 귀에 익은 가락에 맞춰 춤추듯 훈련하며 모처럼 보기 드문 팬 서비스를 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훈련이 끝나갈 즈음 오토 피스터 토고대표팀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관중석 쪽으로 다가왔다. 이들이 사인을 해 주자 순식간에 시민들이 에워싸 미리 준비한 팸플릿과 축구공, 심지어 자신이 입고 있는 상의를 끌어당겨 내밀며 사인을 받아갔다.

토고 선수들은 이날 달리기로 가볍게 몸을 푼 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 뺏기, 5대5 족구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토고 대표팀은 9일부터는 오전 한 차례만 훈련을 하고, 오후엔 비디오 분석을 하면서 13일 한국과의 G조 첫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시세 부상에 어두운 표정으로 독일 도착


파비앵 바르테즈(왼쪽), 티에리 앙리(오른쪽), 실뱅 윌토르(가운데) 등 프랑스대표팀 선수들이 8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 공항에 도착해 짐을 들고 내리고 있다. 하노버/AFT 연합
파비앵 바르테즈(왼쪽), 티에리 앙리(오른쪽), 실뱅 윌토르(가운데) 등 프랑스대표팀 선수들이 8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 공항에 도착해 짐을 들고 내리고 있다. 하노버/AFT 연합

‘레블뢰’ 프랑스대표팀이 9일(한국시각) 독일에 도착했다. 검은색 줄무니 정장을 입고 독일 하노버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현지 프랑스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반면 레몽 도메네크 감독과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티에리 앙리(아스널) 등은 주전 공격수 지브릴 시세(리버풀)의 갑작스런 부상 탓인지 표정이 밝아 보이지 않았다. 급작스럽게 대표팀에 합류한 시드니 고부(올랭피크 리옹)는 단복이 아닌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으로 마지막으로 비행기에서 내려 카메라 앞에 섰다. 프랑스대표팀은 하노버에서 1시간반 정도 떨어진 에르첸에 훈련캠프를 차렸다.

주전 센데로스·베라미 훈련 불참

스위스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아스널)와 미드필더 발론 베라미(라치오)가 9일(한국시각) 훈련에 빠졌다고 <에이피(AP)통신>이 보도했다. 에이피통신은 이날 스위스가 독일 도착 후 실시한 첫 훈련에서 두명이 훈련을 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팀 닥터인 루디 로테르의 말을 빌려 “프랑스전에 뛰지 못할 가능성은 지극히 적다”고 설명했다. 센데로스는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베라미는 근육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앞서 스위스는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빠진 요한 폰란텐을 제외하고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 독일 남부 바르 베르트리히로 이동했다. 팀 대변인인 피에르 베노아는 “하칸 야킨으로 교체될 예정인데 최종 결정은 며칠 안에 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연합뉴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