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고 김홍빈 대장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등록 2021-12-08 17:05수정 2021-12-08 17:30

고 김홍빈 대장. 대한체육회 제공.
고 김홍빈 대장. 대한체육회 제공.

장애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던 고 김홍빈 대장이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뽑혔다.

대한체육회는 8일 “3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 4명(김수녕, 고 김홍빈, 박항서, 고 유상철)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고 김홍빈 대장을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고 김홍빈 대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인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및 장애인으로서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통해 국민에게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희망을 심어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고 김홍빈 대장은 1989년 에베레스트(8848m) 첫 원정 등반을 시작으로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 등반 중 조난으로 열 손가락을 잃었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1997년 유럽 엘부르즈(5642m)부터 2009년 남극대륙 빈슨매시프(4897m)까지 7대륙 최고봉을 완등했다. 또한 2006년 가셔브룸Ⅱ봉(8035m)부터 2021년 브로드피크(8047m) 등정까지 히말라야 8000m급 14봉을 장애인 세계 최초로 등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브로드피크 정복 이후 하산 도중 실종됐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4명을 정한 후, 평가단의 업적 평가와 누리집을 통한 국민 지지도 결과를 참고해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었다.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22일 오후 3시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