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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5인… NBA 꿈 이룰까

등록 2022-03-04 12:23수정 2022-03-04 12:46

미 대학리그 최고 스몰포워드 가리는 영예
수상한 7명 선수 모두 NBA 진출
이형중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데이비슨대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농구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AP 연합뉴스
이형중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데이비슨대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농구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AP 연합뉴스

이현중(22·데이비슨대)의 ‘아메리칸 드림’은 이뤄질까. 미국 대학농구에서 맹활약 중인 이현중이 ‘2022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후보 5명에 이름을 올리면서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은 2일(현지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2022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후보 5명을 발표했다. 70∼80년대 미국 대학농구와 프로농구를 주름잡았던 슈퍼스타 줄리어스 어빙(1993년 명예의 전당 헌액)의 이름을 딴 이 상은 한 시즌 동안 대학농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몰포워드 선수에게 수여된다.

앞서 20인·10인 후보에 들었던 이현중은 결선까지 살아남았다. 이번 시즌 이현중의 기록은 29경기 평균 16.5점(팀내 1위) 6리바운드 1.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8.1% 3점슛 2.4개(성공률 38.5%). 이현중의 활약에 힘입어 데이비슨대는 25승 4패로 애틀랜틱10 콘퍼런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현중과 같이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5인에 오른 경쟁자는 웬델 무어 주니어(듀크), 론 하퍼 주니어(럿거스), 줄리안 챔패그니(세인트존스), 제이미 자퀴즈(UCLA) 등이다. 최종 수상자는 팬 투표와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되며 팬 투표는 4일부터다. 2015년 제정된 이래 이 상을 받은 7명 선수 모두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목을 받아 미국프로농구에 진출했다.

2022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후보 5인.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누리집 갈무리
2022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후보 5인.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누리집 갈무리

한편, 이현중은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후보에 오른 직후 3일 치러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농구 애틀랜틱10 콘퍼런스 리그 경기에서 조지메이슨대를 상대로 3점 3개 포함 18점을 꽂아넣으며 대학농구 통산 1010득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학 선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데이비슨대 통산 최다 득점 2635점에는 떨어지지만 데이비슨대 남자 농구 114년 역사에서 54번째로 1000점을 넘은 대기록이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치고 오는 10일 시작되는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데이비슨대는 ‘3월의 광란’이라고 불리는 NCAA 남자 농구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미국프로농구보다도 시청률이 높다는 3월의 광란에서 스카우터들의 눈도장을 받으면 프로 진출의 꿈은 더 가까워진다.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에 진출하면 2004년 하승진에 이어 두번째 한국인 미국프로농구선수가 된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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