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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다툼’ 한국전력, OK금융그룹 제압

등록 2022-03-15 21:49수정 2022-03-15 21:51

3위 우리카드에 승점 3 차이로 따라붙어
한국전력 다우디(오른쪽)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오케이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전력 다우디(오른쪽)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오케이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전력이 오케이(OK)금융그룹을 꺾고 4위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오케이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19:25/25:23/25:19/25:23)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한국전력(승점 47·17승15패)은 3위 우리카드(승점 50·14승18패)에 승점 3 차이로 다가섰다.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 승점 차이가 3이었을 때만 치러지기 때문에 이날 승리는 아주 중요했다.

다우디가 43.59%의 공격성공률로 21득점을 올렸고 신영석(12득점), 이시몬(7득점)이 득점을 보탰다. 교체 투입된 박철우(6득점)와 김동영(6득점) 또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특히 김동영은 서브로만 6득점을 냈다.

5위 오케이금융그룹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을 챙겨야만 했으나 레오(38득점)의 활약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승점 41(16승16패)의 오케이금융그룹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프로배구 남자부 1위는 대한항공(승점 61·20승11패), 2위는 케이비(KB)손해보험(승점 58·18승14패)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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