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배구단 연고지 호남 지역 대학생 125명에게 총 2억7500만원을 기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 9일 광주광역시 페퍼스타디움에서 개최된 AI 페퍼스 배구단 팬 감사 이벤트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서 경제적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호남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학업 장려 장학금을 마련하고 장학생을 모집했다. 이후 지원자에 대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장학생 125명을 선발했다.
애초 페퍼저축은행은 100명에게 총 2억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추가로 25명을 선발해 25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장학금이 AI 페퍼스 배구단 연고지역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희망이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인천 지역 대학생 42명에게 장학금 1억4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