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전주 케이씨씨(KCC)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정현(35·191㎝)을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정현은 삼성과 3년 계약 기간에 첫해 보수 총액 7억원(연봉 4억9천만원·인센티브 2억1천만원)을 받는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3.1점에 3.3도움, 3.0튄공잡기를 기록했다.
이정현은 2016~2017시즌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를 챔피언전 우승으로 이끈 뒤 자유계약선수로 케이씨씨와 연봉 8억2천800만원, 인센티브 9200만원 등 그때까지 최고액으로 이적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연봉 2억8천만원, 인센티브 1억2천만원 등 보수 총액 4억원을 받은 이정현은 이번에도 높은 시장가를 기록하며 이적했다.
은희석 감독 체제의 삼성은 “노련한 게임 운영 능력을 갖춘 이정현이 팀 전력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베테랑 선수로 팀 내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