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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윤리센터, 축구·야구 ‘유소년 선수’ 인권 전수 조사 착수

등록 2022-05-24 10:51수정 2022-05-24 19:51

23일부터 9월까지, 42개팀 훈련시설·지도방식 등 점검
스포츠윤리센터에서 파견한 인권살피미가 지난 23일 K리그 전남드래곤즈 유소년팀을 방문해 스포츠 인권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스포츠윤리센터 제공
스포츠윤리센터에서 파견한 인권살피미가 지난 23일 K리그 전남드래곤즈 유소년팀을 방문해 스포츠 인권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스포츠윤리센터 제공

스포츠윤리센터가 유소년 선수 인권을 위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

윤리센터는 24일 “지난 23일 K리그 전남드래곤즈 유소년팀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축구와 야구 유소년 클럽에 ‘인권살피미’(인권감시관)를 파견해 인권 실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알렸다. 점검 대상은 K리그 각 구단 유소년 클럽과 전국 여자 고등부 축구팀, 남자 고등부 야구스포츠클럽 등 42곳이다.

체육인 출신 변호사·국가대표 장애체육인 등으로 구성된 인권살피미들은 훈련장과 숙소를 방문해 훈련 시설과 지도방식 등에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지 확인한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을 요청하고 이후 보완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윤리센터 관계자는 “강제권이 없어 개선 요청까지만 하지만, 중대한 사항이 발견되면 피해자 동의를 받아 사건 접수 후 조사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수 점검은 지난달 27일에 있었던 김포FC 유소년팀 선수의 죽음 이후 체육계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 윤리센터의 설명이다. 당시 숨진 유소년 선수의 아버지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아들의 죽음은 유소년팀 동료와 코치들의 괴롭힘에 의한 ‘간접 살인’”이라는 주장을 폈다. 윤리센터는 지난 3일 사건 현장을 점검한 뒤 유족의 신고를 받아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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