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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다이아몬드 따러 취리히 간다…임인년 ‘라스트 점프’

등록 2022-08-07 17:18수정 2022-08-10 21:41

다음달 8∼9일 다이아몬드리그 최종전 도전
우상혁이 7일 오전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혁이 7일 오전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낸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022년 마지막 원정길에 올랐다. 한 달 남짓한 이번 유럽 원정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한편, 전역증까지 받게 된다.

우상혁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모나코(12일·한국시각), 스위스 로잔(27일)에서 열리는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다이아몬드리그는 매년 개최되는 육상 시리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이어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3만달러(약 3900만원) 상금, 그리고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13번의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중 남자 높이뛰기는 3번이 열렸고 앞으로 최종전 포함 3번이 남아 있다. 우상혁은 지난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제치고 한국인 최초 우승을 거머쥐었으나 이후 영국 버밍엄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에는 불참했다. 현재 우상혁의 점수는 8점으로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6위다. 다음달 8∼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최종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위 6명에 들어야 한다. 지난달 19일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냈고 이번 달 세계 육상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기세를 볼 때 남은 두 대회에서 최종전 자격을 따낼 확률이 크다.

우상혁은 출국 전 언론 인터뷰에서 “유튜브로 보기만 했던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하는 건 큰 의미가 있다. 바르심, (장 마르코) 탬베리 등 세계 정상급 점퍼들과 재밌게 대결하겠다. 최대한 높이 뛰겠다는 생각은 변함 없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는 우상혁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짐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는 우상혁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짐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오는 9월2일 대회 준비 도중 유럽에서 전역하게 될 우상혁은 “1년6개월 군 생활 동안 정말 많이 성장했다. 도쿄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이아몬드리그를 모두 치렀다. 참모장님, 경기 대장님, 감독님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미리 전역 소감도 남겼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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