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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3-0 완파

등록 2022-08-14 15:49수정 2022-08-14 16:18

2022 순천·도드람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 선수들이 1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코보컵) 둘째 날 조별리그 B조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 선수들이 1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코보컵) 둘째 날 조별리그 B조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은 여전히 탄탄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코보컵) 둘째 날 조별리그 B조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0(27:25/25:10/25:21) 완승을 했다.

코보컵은 현대건설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대회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코보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개막전부터 파죽지세 연승을 달렸다. 기세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에 역대 최고 승률(90.3%·28승3패), 단일 시즌 최다승·최다 승점·최다 연승 등 V리그 여자부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지난해 코보컵에서 우승하고 정규리그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 시즌도 작년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첫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프전 우승)을 노렸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봄 배구를 아예 치르지 못한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였다.

현대건설 양효진이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코보컵) 둘째 날 조별리그 B조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 양효진이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코보컵) 둘째 날 조별리그 B조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상황이 쉽진 않았다. 선수단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난번 코보컵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우승을 이끌었던 정지윤(21)이 피로골절로 빠졌고, 황민경(32)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터라 공격을 책임질 선수가 마땅치 않았다. 강 감독도 경기 전 “공격력이 많이 약하다”고 걱정할 정도였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건 노련한 베테랑들이었다. 강 감독이 “큰 공격할 선수는 (황)연주뿐”이라고 믿음을 보였던 황연주(36)를 비롯해 팀의 기둥 양효진(33)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내며 활약했다. 이날 황연주는 17득점을 내며 경기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양효진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고희진 케이지시(KGC)인삼공사 감독이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코보컵) 둘째 날 조별리그 B조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고희진 케이지시(KGC)인삼공사 감독이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코보컵) 둘째 날 조별리그 B조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반면 케이지시(KGC)인삼공사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도 여자배구 데뷔전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2세트에 초반부터 점수 차이가 벌어지자 수비가 급격하게 흔들린 게 컸다. 이소영(28)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게 컸다.

순천/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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