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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5살’ 김장준, ATP 랭킹 포인트 획득

등록 2022-08-24 17:59수정 2022-08-24 18:34

남자 테니스 유망주 김장준. 오리온 테니스단 제공
남자 테니스 유망주 김장준. 오리온 테니스단 제공

남자 테니스 유망주 김장준(오리온)이 ATP(프로테니스협회) 투어 랭킹 포인트를 따냈다. 만 15살에 이룬 쾌거다.

김장준은 23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2022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 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1라운드에서 토마스 파블코비치 스미스(호주·1430위)를 2-1(3:6/6:3/6:2)로 꺾으며 ATP 단식 랭킹 포인트 1점을 적립했다. 한국 테니스 선수들 중에는 이덕희가 만 14살11개월의 나이(2013년 4월)에 일본 퓨처스 대회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ATP 단식 랭킹에 최연소로 진입한 적이 있다.

김장준은 테니스 동호인 아버지를 따라 테니스 코트에 놀러 다니다가 7살에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김선용 현 오리온 코치와 호흡을 맞춰왔으며 2019년 종별 14살부 단식 우승, 요네스배 14살부 단식 우승 등의 성적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ITF 주니어 유럽대회에도 출전했다. 이후 2020년 만 13살의 나이로 헤드컵 16살부 단식 준우승, 18살부 단식 8강 진출했고, 요넥스배 14살부에 참가해 대회 2연패를 이뤘다.

2021년에는 ITF 주니어 김천, 양구, 오산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ITF 시니어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기 시작해 두 번째 대회 만에 본선에서 승리, ATP 랭킹포인트를 획득했다. 그는 지난주 안성 대회 때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었다. 김장준은 “올해 남은 ITF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내년 ITF 주니어 그랜드슬램 대회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장준은 창원 대회 뒤 대구 대회도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 테니스단은 지난 7월21일 전영대 전 국가대표 감독을 단장으로, 유에스(US)오픈 16강 진출의 업적을 남긴 이형택 전 국가대표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출범했다. 김선용 전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이 코치로 발탁돼 김장준을 비롯해 이해선(17)을 지도하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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