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T1)이 22일 서울 종로구 엘시케이(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참가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섯 번의 출전, 세 번의 우승. 이번에도 역사를 쓸 수 있을까.
‘페이커’ 이상혁(26)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티원(T1) 주장인 이상혁은 22일 서울 종로구 엘시케이(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참가팀 기자회견에서 “올해 롤드컵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시험할 수 있는 대회”라며 “컨디션 관리를 중점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개인 통산 7번째 롤드컵 출전이다.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배성웅 티원 신임 감독은 “우리의 전력은 충분히 우승권”이라며 “롤드컵을 시작하면서 처음 감독직을 맡게 됐다. 책임감을 갖고 감독 자리에 임하겠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9월5일 티원 지휘봉을 잡은 배 감독은 롤드컵이란 큰 무대에서 첫 시험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롤드컵은 동료로서 함께 정상에 올랐던 이상혁과 배성웅 감독이 주장과 감독으로 만나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배 감독은 현역 시절 티원에서 정글러 포지션을 맡아 이상혁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기록(3회)을 일군 구단의 전설이다.
이번 롤드컵은 오는 29일(현지시각)부터 11월5일까지 멕시코와 미국에서 열린다. 국내리그인 엘시케이 팀 가운데는 젠지 이(e)스포츠, 티원, 담원 기아, 디아르엑스(DRX)가 출전한다.
지난 시즌 롤드컵 결승에선 담원이 중국리그(LPL) 소속인 에드워드게이밍(EDG)을 만나 패하며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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