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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여자월드컵, 아시안게임…올해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등록 2023-01-01 12:31수정 2023-01-01 19:56

3월8일 세계야구클래식 개막
7~8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9~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키움 히어로즈) 때의 이정후.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 때도 이정후의 활약이 필요하다.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키움 히어로즈) 때의 이정후.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 때도 이정후의 활약이 필요하다. 연합뉴스

2023년, 스포츠는 또 다른 질주를 시작한다. 세계야구클래식(WBC)부터 1년 미뤄진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스포츠계는 분주한 1년을 보낸다.
2023 세계야구클래식 일정. MLB.COM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3 WBC(일본, 미국 등·3월8일~21일)

올해 야구는 일찍 기지개를 켠다. 코로나19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세계야구클래식(WBC) 때문이다.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 때 4강에 오르면서 프로야구 흥행에 군불을 지폈다. 이후 2009년 2회 대회 때는 2008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 우승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준우승을 했다.

그러나 2013년 3회, 2017년 4회 대회 때는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4위에 머무르며 ‘우물 안 개구리’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때문에 3월8일 개막하는 세계야구클래식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강철 케이티 위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월8일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하고 2월14일부터 2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이어 3월 초 일시 귀국했다가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3월 6∼7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르고 일본 도쿄돔으로 입성한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 1라운드(3월9~13일)를 치른다. 한일전은 3월10일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의 성적을 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난해 2월 입국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연합뉴스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의 성적을 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난해 2월 입국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연합뉴스

2023 FIFA 여자 월드컵(호주, 뉴질랜드·7월20일~8월20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통산 4번째 무대. 여자축구 대표팀은 2015년 캐나다 대회 때 처음 16강에 올랐고 2003년 미국 대회, 2019년 프랑스 대회 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은 9회 대회로,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를 하고 역대 최다인 32개국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남자 월드컵처럼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16강전에 오른다. 한국은 H조에 편성돼 콜롬비아(7월25일·시드니), 모로코(7월30일·애들레이드), 독일(8월3일·브리즈번)과 차례대로 경기한다. 독일을 제외하고 콜롬비아, 모로코와는 대결해 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뚫으면 사상 처음 남녀 동반 16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5년, 2019년 대회 우승팀인 미국이 3연패를 노리고 있다.

황선우의 역영 모습. 연합뉴스
황선우의 역영 모습. 연합뉴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중국 항저우·9월23일~10월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항저우아시안게임이 9월 개최된다. 홈어드밴티지를 안고 있는 중국의 메달 독식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일본의 2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까지 5회 연속 2위를 차지했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일본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2024년 7월26일~8월11일) 전초전이 되기도 한다.

2020 도쿄올림픽 때 두각을 보인 안산(양궁), 황선우(수영), 우상혁(높이뛰기), 여서정(체조) 등이 그동안 얼마만큼 더 성장했는지 지켜볼 만하다. 탁구의 신유빈은 손목 부상으로 지난해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했으나 대회가 1년 미뤄지는 바람에 다시 출전 기회를 잡았다.

2018년 대회 때 나란히 금메달을 땄던 야구와 축구 등 구기 종목 성적도 관심거리다. 다만 KBO리그는 아시안게임 중에도 시즌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해 구단별 대표팀 차출 범위에 따라 팀 순위가 요동칠 수도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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