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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필·김병호·서현민, ‘팀 리그 멘탈’로 지옥의 큐스쿨 탈출

등록 2023-05-14 12:11수정 2023-05-14 14:20

모두 1부 리그로 극적 생환
엄상필. PBA 제공
엄상필. PBA 제공

지옥의 큐스쿨 탈출. 그 뒤엔 팀 리그서 단련된 멘탈의 힘이 있었다.

프로당구 팀 리그의 각 팀 간판인 엄상필(블루원리조트)과 김병호(하나카드),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PBC캐롬클럽에서 끝난 2023 피비에이(PBA) 큐스쿨(Q-School)에서 살아남아 다음 시즌에도 1부 투어에서 뛰게 됐다. 셋은 각 팀의 주장급으로 이들의 큐스쿨 통과 여부는 팬들의 관심사였다.

특히 블루원리조트의 주장 엄상필은 큐스쿨 출전 첫날 김병호에 38-40으로 아깝게 져 밀렸고, 이틀 차에서도 최정하에 38-40으로 또 덜미를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단 4명만 선발하는 마지막 3일 차에 노종현, 최정하, 최동선을 차례로 꺾고 극적으로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앞서 김병호가 큐스쿨 첫날, 서현민이 둘째 날 1부 잔류에 성공했다. 한지승(웰컴저축은행)도 하이런 20을 기록하는 등 초인적은 집중력(애버리지 2.667)으로 일찌감치 큐스쿨을 통과했다.

김병호. PBA 제공
김병호. PBA 제공

피비에이 큐스쿨은 1부 투어 등록 자격을 얻기 위한 관문이다. 특히 직전 시즌 1부 투어에서 개인전 성적이 좋지 않아 강등된 선수들한테는 1부에 재진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2부 드림투어, 3부 챌린지 투어의 상위권 입상자들도 가세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하지만 엄상필, 김병호, 서현민 등 1부의 간판선수들은 관록과 경험을 앞세워 1부 투어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피비에이 관계자는 “팀 리그가 주는 엄청난 압박을 경험한 1부의 간판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도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소속 팀 동료들의 응원 열기도 높아 더 힘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서현민. PBA 제공
서현민. PBA 제공

이밖에 드림투어의 박정민과 황형범, 챌린지 투어의 이재홍과 구자복 등을 합쳐 총 23명이 이번 큐스쿨을 통과하며 1부 진출권을 얻었다.

한편 6월 개막하는 피비에이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3~2024 팀 리그 선수 선발(드래프트)을 할 예정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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