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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근·박인수·김현우 16강…프로당구 국내파 강세 신호탄될까

등록 2023-11-12 19:19수정 2023-11-12 23:26

NH농협카드 ‘스페인 4인방’ 탈락
김재근. PBA 제공
김재근. PBA 제공

최성원이 불러온 효과인가?

국내 남자 프로당구 선수들이 대거 32강에 진출했고, 16강 전선에도 일찌감치 포진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호 김재근(크라운해태)은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피비에이-엘피비에이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남수를 3-0으로 제치고 16강에 선착했다. 김재근은 첫 세트를 하이런 8점을 앞세워 3이닝 만에 따냈고, 2~3세트도 상대를 꽁꽁 묶으며 완승을 거뒀다.

박인수(에스와이) 역시 32강전에서 정해창을 3-1로 제압했고, 김현우(NH농협카드)는 마민껌(하나카드)를 3-2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황득희(에스와이)와 강민구(블루원리조트)도 각각 고상운과 조건휘(SK렌터카)를 물리치고 16강 티켓을 쥐었다.

준우승을 경험했던 재야 강자 김영섭도 32강전에서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3-2로 꺾고 순항했다.

박인수. PBA 제공
박인수. PBA 제공

이번 대회 32강 선수 가운데 국내파는 24명으로 올 시즌 개막전과 더불어 가장 많은 숫자다. 시즌 1~4차 투어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트로피를 석권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말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토종 최성원(휴온스)이 국내 선수로는 처음 시즌 정상에 오르면서 자극제가 된 모양새다. 최성원은 당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을 접전 끝에 눌러 자존심을 세웠다.

이밖에 우승후보인 조재호(NH농협카드)나 최성원도 16강 진출을 위해 큐를 벼리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투어 무대를 휩쓸었던 ‘스페인 강풍’은 잠잠하다.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와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128강전에서 탈락했고, 팔라존과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각각 64강, 32강에서 무너졌다. 스페인 4인방이 일찌감치 경쟁 무대에서 사라졌다.

김현우. PBA 제공
김현우. PBA 제공

임정완 피비에이 경기위원장은 “국내 선수들은 외국인과의 경쟁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달 최성원이 우승하면서 국내파에게 자극이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우승을 향한 국내와 국외파 선수들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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