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가 당구팬들 앞에서 레슨하고 있다. PBA 제공
프로당구 피비에이(PBA)가 시민을 상대로 당구 알리기에 나섰다.
피비에이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한 시즌 두번째 시민 참여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 선수의 레슨을 받고, 팬들이 편을 짜 당구 대결을 벌이고, 프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피비에이는 “이번 이벤트는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기간에 열려 총 2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선수들이 직접 경기를 진행하는 테이블에서 약 40분간 4인1조로 경기했다. 참가자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이 참가해 경기를 즐겼다”고 전했다.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NH농협카드에 소속된 김보미는 일일 강사로 나섰다. 피비에이는 “10분여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입문 단계부터 상급자 수준의 기술 유형까지 레슨을 진행했다. 이후 기념 촬영 및 사인회를 통해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고 했다.
당구팬들이 프로 레슨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현장 이벤트에 참가한 팬들의 반응이 좋다는 것이 피비에이의 설명이다. 피비에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TV로만 보던 것과는 다른 테이블 상태나 선수들이 고민하는 모습, 스트로크 속도 등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팬의 소감을 전했다.
피비에이는 “킨텍스 전용구장에서 시민 참여 이벤트를 정례화하는 등 당구 대중화를 위해 팬들과 지속해서 스킨십을 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가 방법은 대회 전 PB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