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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538번째 서울 명예시민증 받아

등록 2006-04-05 21:44

하인스 워드 선수가 5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다 울먹이고 있다. 538번째 명예시민이 된 워드는 “어릴 때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부끄러워 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자랑스럽다”며 “한국인임을 부끄러워 했던 점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식 기자anaki@hani.co.kr
하인스 워드 선수가 5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다 울먹이고 있다. 538번째 명예시민이 된 워드는 “어릴 때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부끄러워 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자랑스럽다”며 “한국인임을 부끄러워 했던 점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식 기자anaki@hani.co.kr
“한국인임을 부끄러워 했던것 미안합니다”
정치권, 혼혈인 차별금지법 추진등 처우개선 나서
한국계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30) 선수의 입국을 계기로 정치권이 혼혈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혼혈인 처우 개선에 나섰다.

5일 열린우리당은 곧 법무부와 당정협의를 열어 혼혈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이방호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도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같은 뜻을 밝혔다.

한편, 워드 선수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이명박 시장으로부터 538번째 서울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워드는 “어릴 때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부끄러워 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자랑스럽다”며 “한국인임을 부끄러워 했던 것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박종식 기자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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