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재위 문열어
파벌싸움으로 인한 국가대표 선발 잡음, 프로선수들의 이적갈등…. 이런 국내 프로·아마스포츠계의 각종 분쟁을 해결할 한국스포츠중재위원회(KSAC)가 문을 열었다.
스포츠중재위원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현대토픽스 빌딩 19층 사무국에서 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중재위는 중재신청을 받으면 법학교수 및 스포츠전문가들로 패널을 구성해 당사자 의견청취와 조사를 통해 갈등을 조정한다.
4년 임기의 초대위원장은 안동수(65) 전 법무부장관이 맡았다.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안 위원장은 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197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2004년부터 대한태권도협회 고문을 맡으며 스포츠와 인연을 맺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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