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허벅지 힘줄 부상…2주째 재활훈련
한국계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2주째 시범경기에 불참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8일(한국시각) “지금의 그는 슈퍼볼 최우수선수 하인스 워드가 아니다”며 “그가 지난 5일 왼쪽 허벅지 힘줄(햄스트링)을 다친 뒤 아직 회복되지 않아 20일 열리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2주차 시범경기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워드는 미국프로풋볼에서도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1988년 프로에 발을 디딘 그는 8년의 정규시즌을 보내면서 지난해 10월17일 단 한 경기만을 결장할 정도로 꾸준한 몸 상태를 유지해왔다.
워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해 실망스럽다”면서도 부상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시범경기에 나서기 위해 무리할 필요는 없다”며 “9월8일부터 열리는 정규시즌을 천천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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