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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심판들 “이것이 진정 국내대회 수준입니까?”

등록 2006-09-27 19:39수정 2006-09-27 23:35

변천사(한국체대)가 27일 서울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1000m 예선 3조 경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변천사(한국체대)가 27일 서울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1000m 예선 3조 경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

에이스는 살아남았다.

올림픽 금메달이 국가대표를 보장해주지 않는 한국의 쇼트트랙. 그 살얼음판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얼굴들이 가려졌다.

26~27일 이틀 동안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국가대표 10명 중 6명이 새 얼굴로 채워졌다. 2006 토리노겨울올림픽 3관왕 진선유(18·광문고) 안현수(21·한국체대) 등이 다시 유니폼을 입었고, 전지수(21·한국체대) 정은주(18·서현고) 등이 생애 첫 대표팀에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외국 심판들 할 말 잃어…최종 10명중 6명 새얼굴
세계대회급 실력 각축

쇼트트랙 국가대표 명단(득점순)
쇼트트랙 국가대표 명단(득점순)
첫날(26일) 1500m 4위, 500m 5위로 종합순위 6위에 그쳤던 안현수는 남자 10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로 이름값을 했다. 역시 첫날 종합 6위로 부진했던, 토리노 여자 3000m계주 금메달의 일등공신 변천사(19·한국체대)도 진선유를 제치고 여자 1000m를 1위로 마감하며 힘겹게 대표팀에 뽑혔다.


이치상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은 “외국인심판들이 ‘국내대회로 믿기 힘든 경기력’이라고 할 만큼 치열한 대회였다”며 “참가선수 대부분이 당장 올림픽에 나가도 통할 실력”이라고 말했다. 국제빙상연맹이 올 시즌부터 선수별 참가 가능종목을 2개(계주 제외)로 제한하고, 대표팀이 개인코치체제로 바뀜에 따라 10명의 선수들은 대회 직후 회의를 열고 개인별 주종목을 선택했다. 남녀 1위 안현수와 진선유는 약한 500m를 버리고 1000m, 1500m를 ‘찜’한 반면, 단거리에 능한 전지수는 500m와 1000m를 골랐다.

이날 선발된 대표팀은 10월20일~22일 중국 창춘에서 열리는 2006~200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1차대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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