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최근 촉발된 북한의 `핵실험 위기'속에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남북단일팀 구성이 성사되기를 희망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제5차 스포츠.올림픽.문화.세계포럼에 참석한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22일 로게 IOC 위원장을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단일팀 구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로게 IOC 위원장은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상황이 보다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초 스위스 로잔에서 남북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3자회동을 갖고 단일팀 엔트리 확대를 약속했던 로게 위원장은 각 국제연맹(IF)과 협의를 통해 단일팀 엔트리를 늘리는 방안을 계속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김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