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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네가족’ 쇼트트랙 괜찮을까

등록 2006-10-26 18:36수정 2006-10-26 19:28

파벌갈등 해소 위해 선수별 개인코치 모두 대표팀 합류
27일부터 전주 월드컵대회
선수 10명에 지도자 4명. 태극기를 달고 나가지만, 선수별로 지도자가 다르다. 이른바 파벌해소를 위한 쇼트트랙 대표팀의 개인코치제다.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되는 대표팀은 더 강할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27~29일)에 출전한다.

‘한체대-비한체대’ 간의 파벌다툼으로 고심하던 빙상연맹은 이번 월드컵부터 선수들의 개인 코치가 국제대회에 함께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일종의 단장 격인 팀 리더(채환국·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를 둬 팀을 이끌도록 한다.

4명의 코치로는 전명규(전지수, 안현수), 송재근·윤재명(김민정, 변천사, 진선유, 송경택, 김현곤, 이호석, 김병준), 박세우(정은주)가 있는데, 가르치는 선수들이 다르다.

이렇게 구성된 쇼트트랙 대표팀은 ‘팀워크가 안 맞을 수도 있다’는 걱정을 떨쳐내고, 22일 중국 장춘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남녀 계주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종목에서도 2006 토리노겨울올림픽 3관왕인 안현수(한국체대)가 1000m, 1500m에서 1위에 오르며 최강 실력을 과시했다. 여자부 진선유(광문고)도 1500m에서 우승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안현수와 진선유의 독주 여부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끄는 선수는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다. 그는 토리노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흑인 최초로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올 시즌부터 쇼트트랙으로 전환해 미국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중국 대회에서는 1000m와 1500m에 나갔지만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메달권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흑인 특유의 유연성과 순발력이 뛰어난 만큼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현수·이호석(경희대)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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