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치켜들고 팬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파리/AP 연합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피겨 여자싱글은 규정종목인 쇼트프로그램과 자유종목의 프리스케이팅으로 진행된다. 쇼트프로그램은 2분50초 안에 점프동작 3개·회전 3개·스텝 2개 등 8가지 기술요소를 놓고 겨룬다. 프리스케이팅은 4분 동안 자유롭게 연기를 편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견주는 시리즈 대회다. 매년 10월부터 12월 초까지 모두 6차례가 열리며, 12월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는 6명이 진출한다. 한 선수가 참여할 수 있는 시리즈대회는 최대 2번. 김연아는 2차(3위)와 이번 4차대회 우승으로 26점을 얻었다. 이날 2위를 차지한 일본의 안도 미키가 28점으로 전체 선두다. 캐나다의 조아니 로셰트와 미국의 키미 마이스너가 나란히 24점이다. 김연아는 사실상 3위권 이내에 들 점수를 확보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이 유력하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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