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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부부 “내년 7월 부모돼요”

등록 2006-11-24 18:05

손혁, 미 마이너리그 노포크 타이즈와 계약
“내년 7월이면 우리도 부모가 됩니다.”

프로야구 스타 손혁(32·오른쪽)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중인 한희원(28·휠라코리아·왼쪽) 부부가 ‘예비 부모’의 몸으로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희원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작년부터 출산 계획이 있었다”며 “지난달 경주 대회를 마친 뒤 병원에서 아기를 가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7월”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3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까지만 출전할 계획”이다며 “아이를 낳은 뒤 다시 투어에 복귀해 선수생활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결혼한 뒤 아이를 낳고도 선수생활을 계속하는 외국 선수들은 많지만 한국 선수는 한희원이 유일한 기혼 선수다.

한희원의 임신과 함께 손혁의 마운드 복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혁은 국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2년 전 은퇴한 뒤 최근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와 계약했다. 그는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투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혁은 “사실 나이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엘지에서 같이 뛰며 친하게 지냈던 (최)향남이 형이 ‘트리플A는 이동하는 게 힘들지만 던지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용기를 심어줬고, (김)병현이와 (서)재응이도 ‘지금 아니면 못한다’고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기뻤다”며 “그러나 내년 3월부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면서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화제를 모으며 결혼한 손혁-한희원 커플은 다음달 20일께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샌디에이고에 머무르다 손혁은 3월께 플로리다 볼티모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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