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 서울 에스케이 임재현(왼쪽)이 17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부산 케이티에프 신기성의 수비를 피해 돌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통신맞수 대결서 승리
신기성 통산 4천득점
전자랜드, 대역전승
신기성 통산 4천득점
전자랜드, 대역전승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우리가 조금 앞섰던 것 같다.”(에스케이 강양택 감독대행) “2패를 당했지만 두번째 경기는 이긴 경기나 다름없다.”(케이티에프 추일승 감독) 통신업계 ‘맞수’ 서울 에스케이(SK)와 부산 케이티에프(KTF) 사령탑은 경기 전부터 설전을 벌였다. 이번 시즌 케이티에프는 선두를 달리며 잘 나가고 있는 반면, 에스케이는 성적 부진으로 김태환 감독이 도중하차했다. 하지만 팀간 대결에선 에스케이가 되레 2승을 거뒀다.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케이티에프와 에스케이의 시즌 세번째 ‘통신전쟁’에서 케이티에프가 더 잘 터졌다. 케이티에프는 신기성(15점 11도움)을 앞세워 93-78로 여유있게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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