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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김승현·양동근… ‘내가 지존!’

등록 2006-12-19 19:00

20일 모비스-오리온스 맞대결
“누가 ‘지존’인지 결판내자!”

카타르 도하에서 돌아온 ‘특급 포인트가드’ 김승현(28·대구 오리온스)과 양동근(25·울산 모비스)이 정면승부를 벌인다. 무대는 20일 오후 7시 모비스와 오리온스가 맞붙는 울산 동천체육관.

김승현과 양동근은 각각 2001년과 2004년 드래프트 3순위와 1순위로 입단한 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승현은 2001~2002 시즌 팀 우승을 이끌며 신인왕과 최우수선수상(MVP)을 동시에 받았다. 양동근도 2004~2005 시즌 신인왕에 이어 이듬해 팀을 정규리그 우승에 올려놓고 자신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둘다 이상민(34·전주 KCC)의 뒤를 잇는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히는데 손색없는 이력이다.

그런데 둘은 이번 시즌 한번도 제대로 붙어보지 못했다. 1·2라운드에서 나란히 도하아시아경기대회 대표팀에 합류해 뛰지 못했기 때문. 도하에서는 8경기에 교대로 나서 평균 10.2득점, 3.8도움주기(양동근), 10득점, 5.7도움주기(김승현)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뽐냈다.

둘이 합류한 모비스와 오리온스는 반갑기 그지없다. 특히 김승현이 빠진 뒤 6승8패로 공동 3위에서 공동 6위로 내려앉은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귀환이 더더욱 반갑다. 반면, 모비스는 양동근 없이도 10승5패를 올리며 공동 3위에서 공동 1위로 치솟았다. 양동근의 합류로 내친 김에 단독선두 질주를 꿈꾸고 있다.

두팀은 이번 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안방경기를 승리하며 1승씩 나눠가졌다. 두 걸출한 스타가 맞붙는 3차전에선 과연 누가 웃을까.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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