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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러시아 얼음주먹, 한국 매운맛 볼까?

등록 2007-01-18 18:19

효도르 에멜리아넨코가 18일 서울 일원도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소아암 환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효도르 에멜리아넨코가 18일 서울 일원도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소아암 환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 MFC코리아대회…이상수-젠소프 격돌
효도르는 시범경기…소아암 어린이 방문도
‘얼음황제’ 효도르 에밀리아넨코(31)가 이끄는 러시아 종합격투기 팀이 한국의 ‘싸움꾼’들과 맞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과 러시아 레드데블클럽이 20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07 MFC(Mix Fight Championship) 코리아대회(MBC-ESPN 생중계).

한국에서는 M-1으로 잘 알려진 MFC대회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격투기 대회로 1997년부터 시작해 1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러시아 대 세계파이터’ 형식의 대항전 성격으로 주로 열리는데, 이번 대회도 ‘러시아 대 한국’의 형식을 띠고 있다.

17일 입국한 효도르는 레드데블팀 단장 자격으로 제자들을 이끌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경기를 치르지 않는 대신, 대회에 앞서 삼보 시범경기를 선보인 뒤 제자들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삼보는 러시아 전통무술로 유도와 레슬링을 섞어놓은 격투기로 보면 된다.

효도르
효도르

이번이 세번째 방한인 효도르는 도착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높은 관심과 뜨거운 환대에 감사한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바로 다음날엔 서울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소아암을 앎는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효도르는 약 1시간 동안 어린이 암병동과 일반병동에 머물면서 입원 중인 아이들에게 자신의 포스터와 대회 입장권 등을 선물하고 사진을 함께 찍었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10경기, 여자부 1경기가 벌어진다. 러시아 팀은 효도르가 속한 레드데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한국에서는 유도 선수 출신의 이상수(24)가 선봉장으로 나선다. 이상수는 러시아 격투기의 간판 스타이자 M-1 챔피언인 로만 젠소프(33)와 클라이막스 경기를 펼친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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