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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스테르스-샤라포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등록 2007-01-24 18:56

킴 클레이스테르스가 24일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스위스의 마르티나 힝기스 쪽으로 공을 받아치고 있다. 멜버른/AP 연합 (왼쪽) 마리야 샤라포바가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같은 나라의 안나 차크베타제를 향해 강력한 양핸드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멜버른/AP 연합(오른쪽)
킴 클레이스테르스가 24일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스위스의 마르티나 힝기스 쪽으로 공을 받아치고 있다. 멜버른/AP 연합 (왼쪽) 마리야 샤라포바가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같은 나라의 안나 차크베타제를 향해 강력한 양핸드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멜버른/AP 연합(오른쪽)
호주 오픈 4강 맞대결

‘요정’ 마리야 샤라포바(19·러시아)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킴 클레이스테르스(24·벨기에)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세계랭킹 2위인 샤라포바는 24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06 호주오픈테니스 여자단식 8강전에서 같은 러시아 출신의 안나 차크베타제(19·13위)와 팽팽한 접전 끝에 2-0(7:6/7:5)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41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고전했으나, 매 세트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에 한걸음 다가갔다. 2004년 윔블던과 2006년 유에스오픈 우승자인 샤라포바는 지난 2년 연속 호주오픈 4강에 만족해야 했다.

샤라포바와 4강에서 맞설 클레이스테르스(5위)는 이날, 호주오픈 4번째 우승을 노리던 마르티나 힝기스(27·스위스·7위)에 2-1(3:6/6:4/6:3)로 역전승하면서, 2년 연속 힝기스를 울렸다. 클레이스테르스는 지난해에도, 3년만에 복귀했던 힝기스를 8강전에서 꺾었다. 클레이스테르스는 힝기스 복귀 이후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늘이 호주오픈에 서는 마지막 경기일 수 있었는데 경기를 더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경기를 마친 클레이스테르스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2005년 유에스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클레이스테르스는 샤라포바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있다.

또다른 여자단식 4강전에서는 서리나 윌리엄스(26·미국·81위)와 니콜 바이디소바(18·체코·12위)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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