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9일부터 2주간…일본팀과 함께
박태환(18·경기고2)이 29일부터 시작하는 괌 전지훈련에 일본 경영대표팀과 함께 훈련한다.
박태환의 해외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후원사 ‘스피도’는 25일, “박태환이 29일 괌으로 떠나 2주간 해외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3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에 대비해 개인훈련 중인 박태환은 멜버른 현지의 3월 낮기온(25~26도)보다 5~6도 가량 높은 괌을 훈련지로 택했다. 괌에는 50m 정규코스 수영장을 갖춘 특급 호텔이 있어 연이은 대회로 지친 박태환에겐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과는 정반대인 멜버른의 더운 기후에 미리 적응하겠다는 계산도 있다.
박태환은 다음달 5일부터 괌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일본 경영대표팀 80여명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됐다. 일본 대표팀엔 박태환의 라이벌이자 일본 자유형 장거리의 간판 마쓰다 다케시가 있어 선의의 경쟁이 기대된다. 박태환은 괌 전지훈련 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로 장소를 옮겨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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