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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 조선족 종업원이 없는 까닭은

등록 2007-01-28 21:48수정 2007-01-28 23:37

김양희기자
김양희기자
김양희 기자의 창춘은 지금
27일 저녁, 창춘의 ‘용수산’이라는 큼지막한 한국식당을 찾았다. 여러 종업원들이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뭔가 어색했다. 토박이 중국인들이었다. 10여명이 넘는 이곳 종업원들 중에서 조선족 동포는 단 1명. 창춘이 조선족들이 많이 모여사는 지린성(연변조선자치족정부는 지린성에 있다)의 성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한국에도 이만한 규모의 식당에 조선족 종업원이 2~3명은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 사장은 “조선족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한국으로 취업을 많이 나간 탓”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족 동포들은 올해 한국으로 갈 기회가 과거보다 많아졌다. 한국 정부가 3월께 조선족 동포에게 방문취업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조선족 동포들에게 문호를 크게 넓혔기 때문이다. 과거 초기에 들어가는 엄청난 출국비용도 줄어들게 됐다.

조선족 동포를 위해 발행되는 현지의 지역소식지 <동북저널>에 따르면 2006년 8월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 조선족은 22만여명이나 된다. 한국으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좀더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서울에서 ‘조선족’을 만난다면 좀더 따듯한 마음으로 대하고 싶다.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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