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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바퀴 조직력 KTF, 3점포 퍼레이드

등록 2007-02-04 18:34수정 2007-02-05 00:00

케이티에프 송영진이 4일 프로농구 잠실 경기에서 삼성 올루미데 오예데지의 패스를 가로막고 있다. 연합뉴스
케이티에프 송영진이 4일 프로농구 잠실 경기에서 삼성 올루미데 오예데지의 패스를 가로막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서 3점슛만 12개…전자랜드, 4년만에 원정승
한 프로농구 구단이 간판 슈터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으려 했다. 그 구단은 발목을 다쳐 예전같지않은 슈터와의 인연을 끊고, 부산 케이티에프(KTF)의 젊은 선수 2~3명을 받고 싶어 했다. 하지만 추일승 케이티에프 감독의 거절로 트레이드는 ‘없던 일’이 됐다. 선수 여러명을 내보내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던 조직력에 구멍이 생긴다는 생각에서다.

누구 하나 버리기 어렵다는 추 감독의 믿음은 4일 경기에서도 틀리지 않았다. 케이티에프의 조직력은 3점 오픈찬스로 나타났다. 3점슛만 12개로 득점의 40%를 채웠다. 3쿼터 중반에는 조성민-송영진-이한권의 릴레이포로 ‘3점쇼’의 절정을 이뤘다.

케이티에프가 벌떼같은 3점슛으로 서울 삼성에 88-86으로 이겼다. 애런 맥기(29점)가 힘을 냈고, 필립 리치(16점) 송영진(13점·3점슛 3개) 신기성(10점·3점슛 2개) 등이 고루 활약했다. 삼성은 4쿼터 종료 43초를 남기고 82-84로 뒤쫓았지만, 강혁이 자유투 2개를 놓치며 역전의 꿈을 날렸다.

4일 프로농구 전적·중간순위
4일 프로농구 전적·중간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케이씨씨(KCC)를 80-69로 꺾고 무려 4년 만에 전주 원정경기에서 감격의 승리를 맛봤다. 전자랜드는 전신인 에스케이(SK) 빅스 시절이던 2003년 3월1일 전주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이후 전주에서 무려 10연패를 당했다. 또 올 시즌 원정경기 8연패도 끊었다.

전자랜드는 키마니 프랜드(24점 14튄공 2블록슛)와 샘 클랜시(24점 10튄공 4도움)의 활약이 컸다. 케이씨씨는 이상민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데다, 2쿼터 6분15초 동안 무득점에 그쳐 5연패에 빠졌다.

대구 오리온스는 안양 원정에서 케이티앤지(KT&G)를 98-69로 꺾고 3연승으로 4위로 올라섰다. 케이티앤지 신임 유도훈 감독은 주말 2연패해 데뷔 첫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송호진 김동훈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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