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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꼴찌 탈출’

등록 2007-02-13 00:03

금호생명 71-63 눌러
천안 국민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잡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국민은행은 12일 구리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금호생명을 71-63으로 눌렀다. 지난 8일 신세계전(50-49 승)에 이어 시즌 첫 연승을 거둔 국민은행은 3승(9패)째를 올리며, 2승9패를 기록한 금호생명을 0.5경기차로 따돌리고 5위에 올랐다.

3쿼터를 50-48로 앞선 국민은행은 4쿼터 한때 59-58로 쫓겼지만, 욜란다 그리피스(28점·15튄공)와 김지윤(11점·10도움) 김지현(12점)의 연이은 득점으로 종료 1분33초 전 66-60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금호생명은 5일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한 미쉘 스노우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최하위로 떨어졌다. 금호생명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앨래나 비어드(1m80)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전적>
천안 국민은행 20 11 19 21 71
구리 금호생명 17 20 11 15 63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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