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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육상선수 발굴…정부가 발벗고 뛴다

등록 2007-02-22 18:53

정부, 한국육상 발전방안 수립…23일 국제육상연맹 대구 실사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현지실사단이 23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신청을 낸 대구 실사에 들어가는 가운데, 실사단에 제시될 한국육상 중장기 발전방안이 나왔다.

문화관광부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유치경쟁에서 대구가 다소 불리한 것은 취약한 육상저변과 선수층이기에 이를 만회할 방안으로 실사단에 종합대책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방안은, 우수 육상선수 발굴을 위해 ‘차세대 육상인재 프로젝트’(NEST)를 가동해 우수선수에게 1인당 2년간 연 5천만원 이내에서 최장 10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육상 중심의 스포츠클럽 유도를 위해 스포츠클럽 개설 신청 때 육상을 종목에 넣으면 가산점을 부과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육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육상연맹을 중심으로 한 정부와 민간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육상발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전천후 경기장 건립, 육상 선진국과의 체육교류협정 체결, 주요 국제육상경기대회의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중국이 ‘119프로젝트’, 일본은 ‘골든플랜’을 앞세워 선수육성을 했고, 지난 3차례 여름올림픽 육상에서도 중국과 일본이 각각 7개와 4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룬데 자극받은 바 크다.

한편, 국제육상경기연맹 현지실사단은 22일 대구공항에 도착해 인터불고 호텔에 여장을 푼 뒤, 23~24일 이틀 동안 실사활동에 나선다. 헬무트 디겔(독일) 실사단장 등 실사단 방문에 맞춰 대구시민 500여명이 공항에서 환영행사를 벌였고, 공항에서 인터불고호텔까지 8㎞에 이르는 도로변에는 대회유치를 기원하는 청사초롱 460여개가 내걸렸다.


대구/구대선, 권오상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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