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거 페더러
진행중인 스포츠 기록들
페더러 162주 연속 1위
페더러 162주 연속 1위
지난 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2)의 연승기록이 아쉽게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다. 관심있게 지켜볼 세계 스포츠 연속기록은 아직도 많다. 그중 몇가지를 추려보면.
■ 로거 페더러의 ‘162주 연속 1위’
‘테니스 황제’ 로거 페더러(25·스위스·사진)는 2004년 2월2일부터 최근까지 162주째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는 랭킹 포인트 차이가 2배 가까이 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는 한동안 황제의 자리에 있을 듯 하다. 페더러는 현재 41연승을 달리면서 연승기록(46연승·기예르모 빌라스)도 경신할 태세다.
■ 브렛 파브의 ‘257경기 연속 선발출전’
미식축구리그(NFL)의 간판 쿼터백인 브렛 파브(37·그린베이 패커스)는 현재 쿼터백으로 257경기에 연속 선발출전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신기록이다. 나이 때문에 은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지난 2월초 그는 “다음 시즌에도 뛸 것”이라고 못박았다.
■ 그렉 매덕스의 ‘19년 연속 10승’
‘제구력의 마술사’라 불리는 그렉 매덕스(40·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9년 동안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승수를 올렸다. 19년간 2002년(199⅓이닝)을 제외하고 매해 200이닝을 던지기도 했다. 샌디에이고가 매덕스에게 올 시즌 연봉 1000만달러를 안겨준 것도 무리는 아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제구력의 마술사’라 불리는 그렉 매덕스(40·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9년 동안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승수를 올렸다. 19년간 2002년(199⅓이닝)을 제외하고 매해 200이닝을 던지기도 했다. 샌디에이고가 매덕스에게 올 시즌 연봉 1000만달러를 안겨준 것도 무리는 아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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