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공 퍼포먼스? 삼성생명 로렌 잭슨(왼쪽)과 이종애(오른쪽), 금호생명 옐레나 비어드(가운데)가 9일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튄공을 다투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호주에서 온 금발미녀’ 로렌 잭슨(26·삼성생명)이 한국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다.
잭슨은 9일 안방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구리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무려 56점을 쏟아부었다. 종전기록은 2002년 2월23일 당시 금호생명 소속이던 셰리 샘이 세운 50득점.
2위 삼성생명은 잭슨의 소나기 슛으로 금호생명을 96-76으로 꺾고 3위 춘천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금호생명 옐레나 비어드도 41점을 올리며 ‘맞불’을 놓았지만 혼자 힘으로는 버거웠다. 금호생명은 3점슛 17개를 던져 1개만 성공시키는 극심한 슛 난조로 10연패에 빠지며 사실상 최하위(6위)가 확정됐다.
■ 9일전적 ■ 용인 / 삼성생명(12승5패) / 25 21 26 24 : 96
구리 / 금호생명(2승16패) / 13 18 25 20 : 76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 9일전적 ■ 용인 / 삼성생명(12승5패) / 25 21 26 24 : 96
구리 / 금호생명(2승16패) / 13 18 25 20 : 76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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