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괴물 대 괴물…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등록 2007-03-13 18:34

레안드로-보비
레안드로-보비
오늘 정규리그 최종전…삼성화재 우승 관심
레안드로-보비, MVP 놓고 ‘최후의 격돌’

14일은 연인들의 사랑이 시작되는 화이트데이. 하지만 프로배구 정규리그는 이날 이별을 고한다.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는 17일 시작된다. 정규리그 마지막날,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

삼성화재, 정규리그 첫 우승할까?=삼성화재는 지난 1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 대형 우승 현수막을 갖고 갔다가 현대캐피탈에 패하는 바람에 도로 대전으로 갖고 내려갔다. 삼성화재가 14일 맞붙는 팀은 대한항공. 만일 패한다면 이날 상무와 경기를 치르는 현대캐피탈에 점수득실률에서 밀릴 수가 있어 V-리그 출범 이후 3시즌 만의 첫 정규리그 우승은 장담할 수 없다.

일단, 승리의 여신은 삼성화재편이다.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와의 정면대결에서 한발 물러섰기 때문이다. 문용관 대한항공 감독은 13일 “보비는 경기감각 유지를 위해 투입하겠지만, 주포 신영수는 허리통증 때문에 대전경기에 아예 데려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동진도 발목통증으로 쉬게 될 것”이라며 “최상의 전력이라면 해볼만 하겠지만, 선수들의 상태와 플레이오프전을 고려해 14일 삼성화재전에서는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의 전적은 5승1패였다.

레안드로 vs 보비, 시즌 최우수선수는?=레안드로 다 실바(24·삼성화재)와 보비(28·대한항공)는 모두 브라질 출신이고, 키도 2m8로 같다. 성격은 레안드로가 조용하고 수줍음을 타는 반면, 보비는 외향적이고 힘이 넘친다. 이들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자리를 놓고 14일 최후의 맞대결을 벌인다.

레안드로는 현재 득점부문에서 678점으로 보비(646점)에 여유롭게 앞서 있다. 지난해 12월24일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역대 한 경기 최다점수(49점)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보비는 공격종합(성공률 53.27%)과 후위공격(55.65%), 오픈공격(51.39%), 서브(세트당 0.510개) 등 공격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대한항공의 V-리그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등공신이었다는 점도 보비에게는 강점이다.

여자부에서는 레이철 반 미터(23·도로공사)와 김연경(19·흥국생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레이철은 득점(627점), 후위공격(270점) 시간차공격(성공률 53.59%)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연경은 공격종합(45.07%)과 이동공격(성공률 55.74%)에서 1위에 올라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